거제 곱창 맛집, 53년 전통에 당일 도축으로 비린내 제로인 이유 [전현무계획]
전현무 계획에서 찾아간 경남 거제의 곱창집이다. 1971년 오픈해 53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선소 근처라 젊은 근로자들과 인근 학교 선생님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홍대인 줄 알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다. 오픈 2시간 전 도축한 고기만 쓰고, 부산·보령에서 최상급 부위만 골라온다. 젓가락으로 집으면 곱이 터지고, 대창 껍데기는 뜨기처럼 고소하다. 국내산 마늘로 만든 특제 양념은 이 집의 시그니처다. 왜 조선소 사람들이 이 집만 찾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본다.

1971년 오픈, 53년 전통의 조선소 곱창 맛집
1971년에 문을 연 이 집은 거제 조선소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53년이라는 시간 동안 같은 맛을 지켜왔다. 주목할 점은 손님층이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곱창집은 중장년층이 많지만, 이곳은 다르다. 20~30대 젊은 조선소 근로자들과 인근 학교 선생님들로 가득하다.
"거제 젊다. 나보다 어린 사람 많은 식당 오랜만에 와요"라는 진행자의 말처럼, 식당 분위기는 활기차다. 홍대를 연상시킬 정도로 젊은 에너지가 넘친다. 오래된 맛집이지만 새로운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이유는 확실한 맛과 신선도에 있다.


당일 도축 고기만, 부산·보령에서 엄선한 최상급 재료
이 집의 가장 큰 자부심은 고기의 신선도다. 매일 오픈 2시간 전에 도축한 고기만 사용한다. 부산과 보령에서 공수해오는데, 아무 고기나 받지 않는다. 7~8마리를 잡아야 좋은 부위가 나올까 말까다. 좋은 부위가 안 나오면 그날은 아예 장사를 하지 않는다.

"제일 중요한 거는 고기를 무조건 좋은 거 싸야 된다"는 사장님의 철학이 명확하다. 곱창을 까서 기름을 제거하고, 안쪽 이물질을 일일이 확인하며 손질한다. 완벽한 손질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오늘 도축한 게 느껴진다", "최근에 먹은 것 중 제일 싱싱한 거 같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특제 마늘 양념, 국내산 마늘로 만드는 시그니처 소스
이 집의 또 다른 정체성은 특제 마늘 양념이다. 청양고추와 국내산 마늘을 베이스로 만든다. "이게 이 집의 킥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임팩트가 강하다. 칼칼하면서도 알싸한 마늘 향이 특징이다.

중요한 건 마늘의 품질이다. 중국산을 쓰지 않고 국내산만 고집한다. "마늘이 메인 베이스이기 때문에 마늘을 아무나 쓸 수 없다"는 설명처럼, 재료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이 양념은 곱창, 양, 대창 모든 부위와 잘 어울린다.

무로 판을 닦는 디테일, 섬유질로 깨끗하게
작지만 인상적인 디테일이 있다. 이 집은 불판을 닦을 때 식빵이나 휴지를 쓰지 않고 무를 사용한다. 무의 섬유질이 기름을 깨끗하게 닦아낸다. 양파로 카라멜라이징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잘하는 집은 다 뭐가 달라"는 진행자의 감탄이 나올 정도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다. 이런 디테일이 쌓여 53년 전통을 만들었다.

진행자들이 극찬한 맛의 포인트
실제 방송에서 진행자들이 나눈 대화를 보면 이 집의 맛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 수 있다.
[특제소스]
"이게 이 집의 킥이다. 양 찍어 먹는 거."
"칼칼. 엄청 칼칼하다."
"청양고추도 있는데 근데 마늘 알싸함도 있어."
[양]
"마늘향. 와 와."
"오늘 도축해서 더 쫄깃해. 난 양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쫄깃한 거 처음 먹어 봐. 너무 맛있다."
"왕우럭 조개 갔다. 막 약간 그런 식감이에요."
"이게 마늘향이 센데 그 와중에 이 고기 육향도 다 살아나고 그래. 너무 맛있."
[곱창]
"사장님 내가 수많은 곱창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이렇게 처음 봤어."
"어떻게 이렇게 곱창에 비린내가 안 나지."
"제가 태어나서 먹은 1등이다 여기. 장우 원픽이야."
"곱을 마시는 것도 있는데 겉껍질이 너무너무 고소하다. 식감 너무 좋고."
[대창]
"대창 너무 맛있어. 진짜 맛있는 거야."
"하나도 안 비리다. 하나도 안 느끼하고."
"이 껍데기들을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지. 마지막엔 거의 뜨기 먹는 느낌으로 계속 고소함."
"제가 먹어 본 것도 제일 맛있은 거 같아."
[전골]
"국이 너무 좋다. 이거 진짜 장인이다. 국이 진짜 잘 끓하게 잘돼 있어."
"전골에 들은 곱도 되게 맛있다."
"너무 잘 만들어진 전골 요리라서."
대화에서 드러나는 핵심은 명확하다. 특제소스의 칼칼함과 알싸함, 양의 쫄깃한 탄력과 왕우럭조개 같은 식감, 곱창의 터지는 곱과 비린내 제로, 대창의 크리스피한 껍데기와 뜨기 같은 고소함, 그리고 전골의 완벽한 국물 맛이다. 당일 도축의 신선함과 국내산 마늘 양념의 조화가 이 집만의 맛을 만든다.
곱창의 충격,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터지는 곱
이 집 곱창의 가장 큰 특징은 곱이 꽉 차 있다는 점이다. 젓가락으로 집으면 곱이 터져 나온다. "수많은 곱창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처음 봤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곱창은 원래 비린내가 나는 게 아니다. 뽀신 내가 나는 거 한 걸 먹어야 된다"는 사장님의 말처럼, 신선한 곱창은 비린내 대신 고소함만 있다.

곱을 마시는 것도 가능하고, 겉껍질을 씹으면 고소함이 계속 퍼진다. "태어나서 먹은 1등", "장우 픽"이라는 극찬이 과장이 아니다.

대창의 크리스피함, 껍데기가 주는 고소함
대창은 잘라서 나온다. 먹기 편하게 손질되어 있다. 가장 인상적인 건 껍데기의 크리스피함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올라온다. 마지막엔 뜨기를 먹는 느낌이 난다.


"대창은 양보다 냄새가 나는 부위인데, 여기는 냄새가 없고 오히려 감칠맛이 있다"는 분석이 정확하다. 껍데기가 크리스피해지면서 맛이 생겼다. 비리지도 느끼하지도 않다. "제가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의 쫄깃함, 당일 도축이 만드는 신선한 탄력
양은 근육질이라 타이밍이 중요하다.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바로 먹어야 한다. 당일 도축이라 더욱 쫄깃하다. "이렇게 쫄깃한 거 처음 먹어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식감은 왕우럭조개와 비슷하다. 탄력 있으면서도 부드럽다. 마늘향이 강하지만 그 속에서 고기 본연의 육향도 살아있다. 마늘과 고기의 완벽한 조화다.

곱창전골, 마늘과 다대기가 만나는 얼큰한 마무리
구이를 먹은 후에는 전골로 마무리한다. 연육할 때 파인애플을 간 것을 사용한다. 다대기 양념장에 육수를 붓고, 당면과 깻잎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대파, 양파, 마늘, 땡초를 토핑한다. 일반 고추는 쓰지 않고 땡초만 사용한다.




"국이 너무 좋다", "진짜 장인이다"는 평가가 나온다. 잘 끓인 육개장 같은 깊은 맛이다. 전골에 들어간 곱도 맛있다.
마무리는 우동사리를 추천한다. "진짜 맛있는 우동 먹는 거 같다"는 감탄이 나온다.

거제 곱창 대표 메뉴

특양 3종 모둠 (곱창+양+대창)
가장 인기 있는 메뉴다. 곱창, 양, 대창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곱창은 곱이 꽉 차 있고 비린내가 없다. 양은 쫄깃한 탄력이 특징이며 바로 먹어야 최상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대창은 크리스피한 껍데기가 뜨기처럼 고소하다. 마늘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칼칼하고 알싸한 맛이 더해진다.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 신선한 내장을 먹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곱창구이
젓가락으로 집으면 곱이 터질 정도로 신선하다. 당일 도축으로 비린내가 전혀 없고, 겉껍질은 고소하다. 완벽한 손질로 이물질이 없다. 곱창 마니아라면 반드시 먹어야 할 메뉴다.
양구이
당일 도축이라 쫄깃한 탄력이 살아있다. 왕우럭조개 같은 독특한 식감이다. 마늘향과 육향의 조화가 뛰어나다. 바로 구워 바로 먹어야 한다. 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대창구이
잘라서 나와 먹기 편하다. 껍데기가 크리스피하고 씹을수록 고소하다. 비리지도 느끼하지도 않다. 뜨기 같은 고소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곱창전골
파인애플 연육으로 부드럽고, 다대기 양념장으로 얼큰하다. 국내산 마늘과 땡초가 들어가 칼칼하다. 당면과 깻잎이 조화를 이룬다. 우동사리를 추가하면 완벽한 마무리가 된다. 얼큰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 든든한 마무리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맛의 특징
식감: 곱창은 곱이 꽉 차 있고 겉껍질은 고소하다. 양은 쫄깃한 탄력이 있으며 왕우럭조개 같은 식감이다. 대창은 크리스피한 껍데기가 뜨기처럼 고소하다. 전골의 당면은 육수를 머금어 부드럽다.
향: 마늘 특제소스의 알싸한 향이 강하다. 청양고추의 칼칼한 향도 함께 난다. 양은 마늘향 속에서 고기 본연의 육향이 살아있다. 전골은 다대기와 마늘의 얼큰한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간: 특제소스는 칼칼하면서 알싸하다. 고기 자체는 간이 세지 않아 소스와 함께 먹으면 밸런스가 좋다. 전골은 다대기로 얼큰하지만 짜지 않다.
여운: 비린내가 전혀 없어 끝맛이 깨끗하다. 고소함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전골로 마무리하면 속이 든든하고 개운하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 신선한 곱창을 먹고 싶은 사람
당일 도축으로 비린내가 전혀 없고, 곱이 꽉 차 있다.
✅ 비린내 없는 내장을 찾는 사람
완벽한 손질로 곱창, 양, 대창 모두 비린내가 없다.
✅ 마늘 양념을 좋아하는 사람
국내산 마늘로 만든 특제소스가 칼칼하고 알싸하다.
✅ 거제 조선소 근처에서 맛집을 찾는 사람
조선소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의 단골집이다.
✅ 전통 있는 곱창집을 선호하는 사람
1971년 오픈해 53년째 같은 맛을 지키고 있다.
✅ 얼큰한 전골을 좋아하는 사람
다대기와 마늘로 만든 곱창전골이 깊고 얼큰하다.
한 줄 요약
거제에서 53년째 운영 중인 조선소 곱창 맛집은 당일 도축으로 비린내 제로, 국내산 마늘 특제 양념과 젓가락으로 터지는 곱창, 크리스피한 대창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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