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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개구이 맛집, 160년산 코끼리조개 맛보는 해물&빼떼기 [전현무계획]

꿀팁이과장 2025. 12. 27.

전현무 계획에서 찾아간 경남 거제도의 조개구이 맛집! 코끼리조개, 왕우럭조개 같은 이름조차 생소한 희귀 조개들을 만날 수 있는 '해물&빼떼기'다. 매일 오후 1시 경매장에서 직접 해산물을 구매해 그날그날 다른 메뉴를 내놓는다. 160년을 산 코끼리조개의 쫄깃한 섬유질 식감, 무나물처럼 서걱거리는 왕우럭조개, 그리고 마무리는 경상도 방언 '빼떼기'로 만든 고구마죽까지. 거제 조선소 근처에 숨어있는 이 집을 왜 예약 필수 맛집이라 부르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본다.

거재 해물&빼떼기
해물&빼떼기

경매장에서 직접 고르는 신선한 해산물

해물&빼떼기의 가장 큰 특징은 당일 경매 시스템이다. 매일 오후 1시, 사장님이 직접 경매장에 가서 그날의 해산물을 고른다.

덕분에 계절마다, 날마다 손님상에 오르는 메뉴가 달라진다. 오늘 나온 조개가 내일은 안 나올 수도 있고, 계절이 바뀌면 완전히 다른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철학에서 나온다. 미리 재고를 쌓아두지 않고, 그날 경매장에서 좋은 것만 골라온다. 예약이 필수인 이유도 여기 있다. 당일 구매한 해산물로 준비하기 때문에 예약 없이 방문하면 자리가 없거나 준비된 메뉴가 소진될 수 있다.

벵에돔조림, 반찬으로 나오는 귀한 생선

해물&빼떼기에 앉으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게 벵에돔조림이다. 서울에서는 회로 먹으면 비싼 고급 생선인데, 이곳에서는 반찬으로 나온다. 거제에서는 흔하게 잡히기 때문이다.

벵에돔은 지방질이 풍부한 생선이다. 그래서 조림으로 만들어도 살이 녹진하고 촉촉하다. 뻑뻑하지 않고 수분감이 살아있다. "한 마리를 흔하니까 조여 먹는 거야. 귀하지 않으니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제에서는 일상적인 반찬이다. 참기름 고소한 향과 함께 제공되는 벵에돔조림은 본 메뉴가 나오기 전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코끼리조개, 160년 수명의 희귀한 맛

본격적인 메인 메뉴는 코끼리조개다. 전문 잠수부가 아니면 캘 수 없을 정도로 귀한 조개다. 수명이 160년 정도 되며, 깊은 바다 속에 숨어있어 쉽게 잡히지 않는다.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코끼리 코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답게, 일반 조개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크기다.

코끼리조개를 살짝 데쳐서 내놓는다. 회가 아니라 살짝 익힌 스타일이다. 한 입 베어 물면 독특한 식감이 느껴진다. 쫄깃하면서도 섬유질 같은 식감이 난다. 단백질인데 섬유질을 씹는 느낌이랄까. 버섯을 씹는 듯한 풍성함도 있다.

왕우럭조개, 처음 느껴보는 나물 같은 식감

코끼리조개를 주문하면 왕우럭조개가 함께 나온다. 거북선처럼 크고 투박한 모양의 조개다. 코끼리조개와는 또 다른 식감을 자랑한다.

왕우럭조개의 가장 큰 특징은 나물 같은 식감이다. 무나물이나 고사리나물을 씹는 느낌이 난다. 조개인데 채소를 먹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이다. 서걱서걱하는 식감이 중독적이다. 버섯 같기도 하고, 나물 같기도 한 독특한 맛이다.

진행자들이 극찬한 맛의 포인트

실제 방송에서 진행자들이 나눈 대화를 보면 이 집 조개들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 수 있다.


[코끼리조개 첫인상]

"코끼리 조개. 와 코끼리 조개 맞아요."

"이게 전문 잠수부가 아니면 캘 수가 없대."

"얘네들이 수명이 160년 정도. 진짜요?"

"숨어가지고 안 나오는 거야 이 자식들이. 이게 귀한 거야."

[코끼리조개 식감]

거제 코끼리조개

"쫄깃쫄깃 다르다. 와 진짜."

"식감 재밌다 이거. 쫄깃타긴 하네."

"코끼리 조개는 정말 이방이 꽉차요. 쫄깃쫄깃."

"어떻게 이렇게 섬유질 식감이 나지. 단백질인데 섬유질 식감이 난다."

"버섯 식감이 나네."

[왕우럭조개]

거제 왕우럭조개

"왕우럭 조개. 야 이게 왕우럭. 거북선이네요 진짜."

"왕우럭 조개가 약간 식감이 무나물 씹는 거 같은 느낌도 들고. 나물 씹는 거 같아. 고사리나물 약간 뭐 그런."

"저는 진짜 요게 왕우럭 조개가 처음 먹어보는 식감이라 너무 좋은 거 같아."

"이 서걱서걱 식감이 너무 좋아."

[코끼리 vs 왕우럭 비교]

"코끼리 조개도 맛있는데, 저는 진짜 요게 왕우럭 조개가 처음 먹어보는 식감이라 너무 좋은 거 같아."

"둘 다 맛있다. 얘 얘가 더 쫄깃하긴 하네. 코끼리 조개가."

"코끼리 조개는 버섯이 감에 훨씬 더 풍성하고 쫄깃하고."

[간장의 중요성]

"간장을 찍어야지 이 달달한 맛이 딱 살아나면서 간장 맛이라 오르는 거야."

"콩으로 만들 거기 때문에 이 감칠 맛이 있단 말이에요."

"초장보다 나은 거 같긴 하다."


대화에서 드러나는 핵심은 명확하다. 코끼리조개는 쫄깃하고 풍성한 버섯 식감이고, 왕우럭조개는 나물 같은 서걱서걱한 식감이다. 둘 다 처음 먹어보는 독특한 맛이지만, 호불호는 거의 없다. 그리고 중요한 팁 하나, 초장보다는 간장에 찍어 먹는 게 좋다. 간장의 감칠맛이 조개의 단맛을 더 살려준다.

 

참고로 코끼리&왕우럭 조개를 주문하면 해물찜이 서비스로 제공이 된다.

맛조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별미

조개구이가 한창일 때 나오는 게 맛조개다. 경상도에서는 '쪽에'라고 부른다. 소금을 뿌리면 픽 튀어나오는 그 조개다. 진행자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놈"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감칠맛이 뛰어나다.

[맛조개 맛]

"내가 제일 좋아하는 놈이다. 이게 제일 맛있어. 이 세상 제일 맛있는 분이요. 놈이야."

"이 감칠맛. 이름 참 잘 졌네. 맛조개."


맛조개는 바다향이 진하게 난다.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바다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름에 '맛'이 들어간 이유가 있다. 작지만 강렬한 맛으로 조개구이 코스의 하이라이트 역할을 한다.

빼떼기죽, 경상도 방언으로 만나는 고구마죽

조개구이 코스의 마무리는 빼떼기죽이다. '빼떼기'는 경상도 방언으로 말린 고구마를 뜻한다. 고구마는 유통기간이 짧아 금방 상한다. 그래서 말려서 보관했다가 죽으로 끓여 먹는 게 전통 방식이다.


[빼떼기죽 맛]

"빼떼기가 뭐예요. 경상도 방언인 빼기가 너 알지. 고구마. 고구마 말린 걸 대기라 그래요."

"고소. 단내가 나네."

"되게 단맛이 좀 빠진 호박죽 느낌이다."

"겨울의 보양식."


빼떼기죽은 호박죽과 비슷하지만 더 담백하다. 단맛이 빠지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겨울 보양식으로 딱 좋다. 조개구이로 든든하게 먹은 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에 적합하다. 수수죽도 함께 나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거제 빼떼기죽
빼떼기죽

해물&빼떼기 대표 메뉴

거제 해물&빼떼기 메뉴판

코끼리조개

전문 잠수부만 채취 가능한 희귀 조개다. 160년 수명으로 깊은 바다에 숨어있다. 살짝 데쳐서 제공하며, 쫄깃한 섬유질 식감과 버섯 같은 풍성함이 특징이다. 간장에 찍어 먹으면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난다. 희귀한 조개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독특한 식감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왕우럭조개

코끼리조개 주문 시 함께 나온다. 거북선처럼 크고 투박한 모양이다. 무나물, 고사리나물 같은 서걱서걱한 식감이 특징이다. 조개인데 채소를 먹는 것 같은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처음 먹어보는 식감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맛조개

경상도 방언으로 '쪽에'라고 부른다. 바다향이 진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작지만 강렬한 맛으로 조개구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다. 진한 바다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벵에돔조림

반찬으로 나오는 고급 생선이다. 지방질이 풍부해 녹진하고 촉촉하다. 참기름 향과 함께 입맛을 돋운다. 본 메뉴 전 가볍게 즐기기 좋다.

빼떼기죽

말린 고구마로 만든 죽이다. 호박죽보다 담백하고 고소하다. 단맛이 빠져 부담 없다. 조개구이 후 마무리 코스로 적합하다. 겨울 보양식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맛의 특징

식감: 코끼리조개는 쫄깃하면서 섬유질 같은 독특한 식감이다. 버섯을 씹는 듯한 풍성함이 있다. 왕우럭조개는 무나물, 고사리나물 같은 서걱서걱한 식감이다. 조개인데 채소 같은 신기한 경험이다. 맛조개는 작지만 쫄깃하고, 벵에돔은 녹진하고 촉촉하다.

: 맛조개는 바다향이 진하게 난다. 벵에돔조림은 참기름 향이 고소하다. 빼떼기죽은 고구마 특유의 단내와 고소한 향이 난다.

: 조개류는 간장에 찍어 먹으면 단맛과 감칠맛이 조화를 이룬다. 초장보다 간장이 더 잘 어울린다. 벵에돔조림은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 부담 없다. 빼떼기죽은 단맛이 빠져 담백하다.

여운: 조개구이는 자극적이지 않아 끝맛이 깔끔하다. 바다의 신선함이 입안에 남는다. 빼떼기죽으로 마무리하면 속이 편안하고 든든하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희귀한 조개를 먹어보고 싶은 사람
코끼리조개, 왕우럭조개 같은 일반 식당에서 보기 힘든 조개를 경험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 코스를 즐기고 싶은 사람
매일 경매로 당일 해산물을 준비해 신선도가 최상이다.

특별한 식감의 조개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섬유질 같은 코끼리조개, 나물 같은 왕우럭조개 등 독특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거제도 여행 중 특별한 맛집을 찾는 사람
조선소 근처에 숨어있는 로컬 맛집으로,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전통 방식의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
빼떼기죽 같은 경상도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다.

한 줄 요약

거제 조선소 근처 해물&빼떼기는 매일 경매로 준비한 160년산 코끼리조개와 나물 식감의 왕우럭조개, 경상도 전통 빼떼기죽까지 완벽한 해산물 코스를 제공하는 예약 필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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