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 익산 황등비빔밥 맛집, 현지인 90%가 한일식당을 고르는 이유
'전현무 계획'에서 찾아간 전북 익산시 황등면. 전주, 진주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비빔밥으로 불리는 황등비빔밥을 먹기 위해서다. 황등면에만 3곳의 비빔밥 맛집이 있다는데, 제작진은 거리에서 만난 시민 10여 명에게 물었다. "황등비빔밥 어디서 먹어야 하나요?" 놀랍게도 90%가 같은 대답을 했다. "한일이 제일 좋아요."

익산 시민들이 직접 뽑은 황등비빔밥 1등 식당
황등면에는 한일, 진미, 황금시장 3곳의 비빔밥집이 있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선택은 압도적이었다. 할머니를 모시러 온 가족도, 평소 자주 가는 단골손님도, 지나가던 시민도 모두 한일식당을 추천했다. "다 맛있지만 한일이 1등이에요"라는 말이 계속 나왔다.

3대째 이어지는 한일식당은 현재 어머니 김현정 씨(53세)와 아들 왕정현 씨(27세)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14년째 이어온 이 집의 비법은 간단하다. 할머니가 알려준 철학을 그대로 지키는 것. "너무 돈에 연연하지 말고 배고픈 손님들에게 밥 많이 주고 정성스럽게 대접하라"는 가르침이 3대째 이어지고 있다.

육수로 비벼 나오는 비빔밥, 처음 보는 방식
한일식당 황등비빔밥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 비벼진 상태로 나온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비빔밥처럼 손님이 직접 비비는 게 아니라, 주방에서 콩나물과 비법 양념장, 고춧가루, 간장을 섞고 육수를 부어 큰 함지에서 미리 비벼 낸다.

"기름에 볶는 게 아니라 육수로 비비는 거라 밥이 부드럽고 촉촉해요. 그리고 따뜻하게 유지하려고 불에 한 번 더 올렸다가 손님상에 내고 있어요." 사장님의 설명처럼 밥알 하나하나에 양념이 고루 배어 있고, 육수 덕분에 마지막까지 촉촉한 식감이 유지된다.

전주나 진주 비빔밥이 비비지 않은 상태로 나와 손님이 직접 섞는다면, 황등비빔밥은 토렴 방식처럼 육수를 활용해 완성된 맛을 제공하는 셈이다.

맑은 선지국, 비빔밥과 환상의 조합
한일식당을 찾는 또 다른 이유는 선지국이다. 일반적인 선지국은 탁하고 진한 국물이 특징이지만, 이곳은 완전히 다르다. 국물이 맑고 투명해서 처음 보는 사람은 깜짝 놀란다. 맑은 탕에 선지를 넣은 느낌으로, 선지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이런 형태의 국은 선지가 싱싱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서 못 먹는다"는 진행자의 말처럼, 신선도가 그대로 드러나는 스타일이다. 맛은 시원하고 꼬소하면서도 깔끔해서, 비빔밥의 맵달콤한 양념과 밸런스가 딱 맞는다.

진행자들이 극찬한 맛의 포인트
실제 방송에서 진행자들이 나눈 대화를 보면 이 집의 맛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선지국 첫인상]
"아 맑게 나오는구나. 맑게 나오는 이거 나 처음 봤어."
"선지국보다는 맑은 탕에 선지를 넣은 느낌이에요. 맑은 국에 선지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요."
"시원하고 꼬소하고. 정신 멀쩡해."
[비빔밥 첫 맛]
"밥이 비벼져 있네요. 밑에 밥이 비벼져 있어요."
"비벼서 나오는 건 진짜 신기하네요. 여기는 확실히 특별함이 있네."
[맛의 밸런스]
"양념장이 맛있네. 오, 진짜 맛있다."
"너무 맛있어. 호불호가 안 갈리는 맛."
"맵고 달고 각 정확하게 있어. 소스 자체가 맵달콤이야. 맛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았지."
[반찬의 역할]
"천사채 올려 먹을 때 맛다르고 무생채 올려 먹을 때 맛다르고. 정말 잘하셨어요."
"곁들임 반찬이 환상의 페어링이야."
[최종 평가]
"동네 있으면 가는다 수준은 아니야. 난 이것 때문에 올 것 같아."
"나는 유부비빔밥도 안 좋아하고 회덮밥도 안 좋아한단 말이야. 근데 이거는 이거 먹으러 왔어."
"나는 통비빔밥 통틀어 제일 맛있던 거 같아."
대화에서 드러나는 핵심은 명확하다. 양념장의 맵달콤한 밸런스가 정확하고, 천사채와 무생채 같은 반찬이 각기 다른 역할로 맛을 완성시킨다는 점이다. 천사채는 달콤함을 더하고, 무생채는 아삭한 식감으로 매운맛을 잡아준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중독성이 있어서, 평소 비빔밥을 잘 먹지 않는 사람도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한일식당 대표 메뉴

| 메뉴 | 설명 | 가격 |
|---|---|---|
| 한우갈비전골 | 국내산 한우 암소 · 1인분 (2인 이상 주문 가능) |
31,000원 |
| 황등 비빔밥 | 국내산 한우 암소 · 국내산 쌀 | 12,000원 |
| 한우 육회 | 국내산 한우 암소 · 300g | 35,000원 |
| 한우 육회 사리 | 국내산 한우 암소 · 100g | 11,000원 |
| 공기밥 | 국내산 쌀 | 1,000원 |
황등비빔밥
콩나물, 무생채, 천사채 등 정갈한 반찬 구성에 육회가 올라간다. 육수로 미리 비벼져 나오기 때문에 밥알이 촉촉하고 양념이 고루 배어 있다. 맵달콤한 양념장이 특징이며,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기본 맛에 충실한 스타일이라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선지국
맑은 국물에 신선한 선지가 들어간 국이다. 일반 선지국처럼 탁하지 않고 투명해서 선지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시원하고 꼬소한 맛이 비빔밥의 양념과 조화를 이뤄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비빔밥과 세트로 먹는 걸 추천한다.
맛의 특징
식감: 육수로 비빈 밥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밥알이 퍼지지 않으면서도 촉촉함이 유지되는데, 불에 한 번 더 올려 따뜻하게 제공하기 때문이다. 천사채는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무생채는 아삭한 식감으로 대비를 준다.
양념: 맵고 단맛이 이분법적으로 정확하게 나뉜다. 고춧가루의 매운맛과 양념장의 단맛이 충돌하지 않고 각각의 영역을 지키면서도 조화를 이룬다. 간은 짜지 않고 적당해서 밥 한 그릇을 끝까지 먹어도 느끼하지 않다.
향: 콩나물 특유의 고소한 향과 육수의 깊은 향이 어우러진다. 선지국은 맑은 국물임에도 선지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깔끔하면서도 존재감이 있다.
여운: 자극적이지 않아 끝맛이 깔끔하다.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고,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중독성 있는 맛이다.
한일식당 위치
황등비빔밥 vs 전주·진주 비빔밥
| 구분 | 전주 비빔밥 | 진주 비빔밥 | 황등 비빔밥 |
|---|---|---|---|
| 조리 방식 | 손님이 비빔 비비지 않고 제공 |
손님이 비빔비비지 않고 제공 | 미리 비빔육수로 비벼서 제공 |
| 특징 | 고명이 화려함 | 육회 중심 | 콩나물 + 육수 비빔 |
| 국물 | 육개장 스타일 | - | 맑은 선지국 |
| 식감 | 손님이 직접 비빔 | 손님이 직접 비빔 | 촉촉하고 부드러움 |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현지인이 진짜 가는 맛집을 찾는 사람
시민 인터뷰에서 90%가 추천한 집이라 믿고 갈 수 있다.
✅ 자극적이지 않은 한국식 비빔밥을 좋아하는 사람
맵달콤한 밸런스가 정확해서 호불호가 거의 없다.
✅ 비빔밥을 잘 안 먹는데 맛있는 비빔밥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진행자도 "유부비빔밥, 회덮밥 안 좋아하는데 이건 먹으러 온다"고 할 정도로 특별하다.
✅ 3대째 이어지는 스토리 있는 식당을 선호하는 사람
할머니부터 시작된 정성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한 줄 요약
익산 황등면 한일식당은 현지인 90%가 선택하는 황등비빔밥 맛집으로, 육수로 비벼 나오는 특별한 방식과 맑은 선지국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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